양도세 22% 회피 비과세 해외펀드 만기 후 대처 전략

A. 비과세 해외펀드는 2017년 12월 31일에 신규 가입이 종료되었으며, 계좌 개설일로부터 최대 10년이 만기일입니다. 따라서 가장 늦게 가입한 계좌의 만기는 2027년 12월 31일입니다. 만기가 다가옴에 따라 투자 원금과 비과세 수익을 수령하게 되며, 이 자금을 다시 해외 시장에 투자할 대안 마련이 중요합니다. 2025년 기준으로 가장 유력한 후속 투자 전략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

1. ISA 계좌: 순수익에 대해 최대 400만원(서민형)까지 비과세 혜택과 손익 통산이 가능합니다.
2. 연금저축 계좌: 장기 투자 시 과세 이연 효과를 극대화하고, 세액공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강력한 대안입니다.

만기 자금은 두 계좌의 투자 한도를 고려하여 분산 투자하는 것이 현재의 최적 전략으로 추천됩니다.

A.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비과세 해외펀드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여겨집니다. 2025년에도 계좌를 통한 해외 투자는 국내 상장된 해외 주식형 펀드나 해외 ETF에만 가능하며, 해외 개별 주식 직접 투자는 여전히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혜택이 명확합니다.

연간 납입 한도는 2,000만원이며, 미소진 한도는 다음 해로 이월됩니다. 만기 도래 비과세 펀드 자금을 ISA 한도 내에서 현명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 연금저축 계좌는 비과세(Tax-Free)가 아닌 ‘과세 이연(Tax Deferral)’ 및 ‘저율 과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는 투자 기간 중 발생하는 모든 수익(배당, 매매 차익 등)에 대해 당장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연금 수령 시점까지 납부를 미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기간 동안 세금으로 나갈 금액까지 모두 재투자되어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해외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수록 유리하며, 연금저축의 과세 이연 효과는 높은 잠재 수익을 가진 해외 펀드에 투자할 때 그 위력이 극대화됩니다.”

은퇴 후 연금 수령 시에는 나이에 따라 3.3%~5.5%의 낮은 연금소득세만 부과되므로, 일반 계좌의 양도소득세(22%)나 금융소득종합과세(최대 49.5%)에 비하면 매우 유리하여 훌륭한 대안으로 추천됩니다.